글로벌 시장 진출 기업들의 NO.1 파트너
사회 전반적으로 친환경이 큰 이슈로 부각되면서,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있고, 친환경에 대한 완벽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안전 과학 회사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친환경 인증·프로그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UL은 미국 최초의 안전규격 개발 기관이자 인증기관으로, 1894년 설립 이래 126년 간 해당 국가 안전표준 및 관련 기준에 따라 수천 종류의 제품을 테스트하고 안전 인증을 제공하고 있다. 독립적인 글로벌 안전 과학 회사로서, 철저하고 투명한 관리와 절차를 기반으로 제품 안전 시험 및 인증에서부터 환경시험, 성능 시험,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인증, 관련 컨설팅과 교육, 세미나에 이르기까지 안전에 관련된 전방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지사인 UL Korea를 통해 다수의 친환경 인증과 관련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UL이 제공하는 친환경 인증·프로그램은 제품의 우수한 친환경성을 입증한다. 이에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정받고 싶어 하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UL의 인증을 취득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 역시 UL로부터 솔루션을 제공받고 있다.
‘UL 그린가드’ 건자재 분야 핵심 인증으로 부상
UL에서 제공하고 있는 그린가드(GREENGUARD) 인증은 현재 건자재 분야 핵심 친환경 인증으로 부상했다. 그린가드 인증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표되는 친환경 인증이기 때문에, 자사 제품의 친환경성을 뽐내고 싶은 기업들이 앞 다투어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그린가드 인증을 획득한 대표적인 건자재 기업으로는 LG하우시스(인조대리석, 접착제), 현대L&C(인조대리석), 개나리벽지(벽지), 신한벽지(벽지), 녹수(바닥재), 일룸(가구), 동원산자(Textile), 한국윈텍(블라인드), 대보페인트(페인트) 등을 들 수 있다.
그린가드 인증은 2001년부터 시작된 실내 공기질(Indoor Air Quality)에 대한 제3자 인증으로,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을 갖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배출 측정시험에 기초해 인증된다. 실내 공기질에 대해 360가지 이상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및 총 화학물질방출량 시험을 진행하며, 11,000개 이상의 화학 물질에 대한 철저한 테스트를 통해 인체유해성을 고려한 엄격한 기준을 제시한다. 현재 전 세계 400개 이상의 환경인증프로그램이 실내 공기질에 대해 그린가드 인증을 적용하고 있으며, 주요 인증 분야는 바닥재, 벽재, 단열재, 조명, 도료 등 건축 관련 자재다. 또한 가구, 섬유직물, 전자제품 등 제품에 대해서도 공신력 있는 친환경 인증으로써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린가드 인증의 인지도가 최근 몇 년 사이에 크게 높아졌지만, 미국에서는 매우 오래전부터 가장 공신력 높은 친환경 인증으로 평가받아왔다. 실제, 그린가드 인증은 미국그린빌딩협회(US Green Building Council, USGBC)에 의해 운용되고 있는 건축물환경인증제도인 ‘LEED’ 인증을 위한 포인트 가산 대상이다. 또한 미국 건설 시장조사 기관인 McGRAW HILL CONSRUCTION에서 설문 조사 결과, UL 친환경 인증은 매우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아울러 미국 대통령령 13693에 따른(정부 조달 구매 시 친환경 제품 95% 이상 구매) 美 환경청(EPA) 추천 인증 목록에서 그린가드가 全제품군에 추천된다.
또한 친환경 인증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제품 통합 플랫폼 UL SPOT(UL.COM/SPOT)도 주목받고 있다. UL SPOT은 건축자재 제조사, 설계자, 디자이너, 공공 구매자, 소비자, 유통업체 관계자 등 누구나 검색을 통해 친환경 인증을 취득한 기업의 제품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UL SPOT을 통해 제조사는 다양한 건축자재 또는 일반 제품의 사진, 보유 인증서 종류 및 정보, 가산점 활용가능 협회 및 기관 등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으며, 경쟁사의 인증현황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공공조달 구매자는 인증 제품의 인증서 위변조 여부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으며, 같은 제품군 내 인증서 보유 수 등의 비교를 통해 공공조달 시 친환경 제품을 명확한 정보에 근거해 선택할 수 있다.
1년간의 세미나 통해, 글로벌 환경규제·솔루션에 대한 유익한 정보 제공
최근 UL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들의 NO.1 파트너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UL Korea는 지난해 수차례의 관련 세미나를 진행,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년 간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최근 폐기물·유해물질 등 환경문제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환경 규제 관련 최신 동향, 합리적인 대응방법 등 필수적이면서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구체적으로, 해외 잠재고객 리스트 확보 방법(PROSPECTOR, CONNECT 플랫폼 소개), 수출용 (M)SDS, WERCS 소개, ZDHC Program(MRSL, 폐수, Audit(SAC-Higg Index))에 대한 내용, UL 그린가드와 친환경 제품 통합 플랫폼 UL SPOT 소개, California Proposition 65 소개 및 대응방안(NSRL, 노출시험, 노출평가) 등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전개했다.
특히, California Proposition 65(캘리포니아 법령 65)에 대한 발표에 기업들은 큰 관심을 기울였다. 캘리포니아 법령 65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환경보건 위해성 평가기관인 OEHHA에서 제정, 관할하며, 지정된 980여 가지의 발암물질과 생식독성물질에 대한 노출 우려가 있는 경우 경고 문구의 부착을 의무화 하는 법률이다. 본 법령은 1986년부터 존재했으나,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2016년 9월부터 경고 문구를 좀 더 상세하게 작성하도록 법률이 개정되었기 때문이다. 본 개정 내용은 2018년 9월부터 본격 적용되었다.
UL Korea는 캘리포니아 법령 65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실제 관련 소송 사례를 들며 법령 대응에 대한 필요성을 각인시켰다. 또한 대응을 위한 방법에 대해 설명했으며, 그 방법 중 하나로 UL에서 진행 중인 서비스를 제시하기도 했다.
UL은 강화, 변경되는 법률에 대응하기 어려운 제조사를 돕기 위해, 수천 건의 소송사례를 분석, Screening Test와 The American Board of Toxicology에서 인증 받은 독성학자의 경험을 토대로 해 High Risk 화학물질 추출 및 Testing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종적으로 독성평가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현재 등록된 980여 가지의 화학물질 중 절반 이상의 화학물질은 안전허용기준 조차 정립되어 있지 않지만 여전히 소송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물질에 대한 기준 개발까지 제공하고 있다.
UL Korea 전형석 차장은 “UL은 전 세계 환경규제와 관련된 다양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가지고 있고, 이를 통해 관련 업체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베이션 서밋 개최, UL의 전략과 비전 공유
UL이 지난 10월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이노베이션 서밋(Innovation Summit)’은 국내 시장과 기업들에게 더욱 큰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비즈니스 리더와 고객사, 업계 전문가 및 유관 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UL은 전문 기술과 데이터 과학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해 미래 가능성을 확장하고자 하는 UL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이노베이션 서밋에는 UL의 Jennifer Scanlon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UL Korea 정현석 지사장, UL 플랫폼비즈니스 부문 Fergal Molloy 부사장, UL 오토모티브 부문 Marry Joyce 부사장, UL 정보관리보안 부문 YaoYang Low 이사, UL 환경 컨설팅 부문 Catherine Sheehy 이사 등 UL을 이끄는 주축 멤버들이 기조연설자 혹은 발표자로 나서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내용면에서도 ‘디지털 혁신’, ‘자동차 혁신의 미래’, ‘진화하는 사이버 보안’, ‘지속가능성과 순환 경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발표, 인사이트를 공유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UL Korea 정현석 지사장은 “UL Korea는 창립 이래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조력자로 국내 기업들이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에 따른 서비스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며, 안전 과학의 최전선에서 혁신을 지원하는 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