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스타일에 개방감을 더한 리프레쉬 하우스
모던 스타일에 개방감을 더한 리프레쉬 하우스
  • 이보경 기자
  • 승인 2021.10.11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테리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타일을 하나 꼽자면 단연 모던 스타일이다. 기본적으로 공간을 깔끔하고 세련되게 연출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개방감을 더하고,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면 더할 나위 없는 공간이 된다. 칼릭스디자인이 진행한 시흥 배곧 SK(34)’ 현장은 이러한 모던 인테리어의 장점을 모두 담았다.

클라이언트(부부)는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거실의 뷰를 보고 이사를 결심했다. 클라이언트의 첫 번째 요청은 34평 아파트의 좁은 거실을 개방감 있게 사용하길 원했다. 이를 위해, 작은 방과 거실 중간의 가벽을 제거해 공간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두 번째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들어 왔을 때 깔끔하게 정돈된 모델하우스 느낌의 안락한 집에서 휴식하길 원했다. 그래서 다양한 컬러 보다는 화이트, 블랙 등 무채색 중심으로 단순한 컬러를 활용했다. 세 번째는, 퇴근 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안방을 아늑하게 꾸미길 원했다. 이에 밝은 조명보다는 눈이 편안한 옐로우 톤의 따스한 조명을 사용하고, 무중력 리클라이너 기능이 있는 침대를 배치했다.

이번 현장의 또 다른 특징은 칼릭스디자인만의 색이 묻어난다는 점이다. 먼저, 기존 문짝, 문틀, 몰딩, 샷시, 붙박이장, 신발장, 화장대, 싱크대 등을 큰 비용을 들여 교체하지 않고 인테리어 필름을 시공해, 컬러를 변경하고 전체적인 톤을 단순화했다. 또한 일반적인 실크벽지를 사용하지 않고, 더욱 친환경적인 합지벽지로 마감했다. 아울러 취향이 대중적이지 않은 클라이언트를 위해 식탁, 테이블 등 가구를 칼릭스디자인에서 직접 제작했다.

 


현관

현관은 밝고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벽과 천장은 화이트 톤으로 마감했고, 같은 톤의 키큰장을 배치해 심플하고 화사하면서도 공간감 있게 연출했다. 바닥은 포세린 타일을 사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현관의 포세린 타일은 거실까지 이어져 공간 전체를 더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다운라이트로 조명 설계를 하고, 블랙 프레임의 원슬라이딩도어를 중문으로 채택해 더욱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동선에 걸리지 않는 기둥을 활용해 스틸로 심플한 옷걸이를 제작, 편의성을 높였다.

다운라이트로 조명 설계를 하고, 블랙 프레임의 원슬라이딩도어를 중문으로 채택해 더욱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동선에 걸리지 않는 기둥을 활용해 스틸로 심플한 옷걸이를 제작, 편의성을 높였다.

 


거실

화이트&블랙 컬러 콘셉트가 돋보이는 거실은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으로 꾸며졌다. 먼저, 개방감 있는 거실을 원했던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거실과 작은방 사이의 벽을 제거해 40~50평대 크기의 거실을 구현했다. 벽과 천장, 그리고 바닥은 현관과 같은 스타일로 디자인해 모던함을 강조했다.

기존 작은방이 있던 공간에는 수납할 수 있는 실용성과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춘 자체 제작 붙박이 소파를 배치했고, 얇은 스틸과 원형유리로 제작한 심플한 티테이블도 함께 배치했다. 또한 거실 한가운데에 자리한 자체 제작 6인용 식탁(스틸+목재)도 인상적이다. 아트월 벽면에는 심플한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겸비한 무지주 선반을 현장에서 제작해 적용했다.

주조명은 다운라이트를 채택해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감각적인 디자인의 펜던트 조명을 적극 활용해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다. 아울러 화이트 톤 블라인드를 창문에 설치해 모던한 느낌을 더했다.

개방감 있는 거실을 원했던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거실과 작은방 사이의 벽을 제거해 40~50평대 크기의 거실을 구현했다.
기존 작은방이 있던 공간에는 수납할 수 있는 실용성과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춘 자체 제작 붙박이 소파를 배치했고, 얇은 스틸과 원형유리로 제작한 심플한 티테이블도 함께 배치했다.
클라이언트는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거실의 뷰를 보고 이사를 결심했다.
아트월 벽면에는 심플한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겸비한 무지주 선반을 현장에서 제작해 적용했다.

 


주방

주방은 거실과 같은 콘셉트로 꾸며졌다. ·하부장 등 주방가구는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컬러를 매치했다. 주방과 거실의 경계 부분에는 유리 파티션을 설치, 공간을 분리하면서도 개방감을 줄 수 있게 디자인했다. 그리고 그 앞에는 간편하게 차나 커피를 마실 수 있게 슬림한 블랙 티테이블을 제작해 배치했다.

간편하게 차나 커피를 마실 수 있게 슬림한 블랙 티테이블을 제작해 배치했다.
주방과 거실의 경계 부분에는 유리 파티션을 설치, 공간을 분리하면서도 개방감을 줄 수 있게 디자인했다.

 


침실

안방은 아늑하게 연출했다. 전체 콘셉트에 맞는 컬러로 벽·천장 마감을 하고, 바닥은 보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우드 바닥재를 시공했다. 눈이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옐로우 톤의 조명을 사용하고, 무중력 리클라이너 기능이 있는 침대를 배치했다. 침대 헤드는 전기 사용과 수납이 용이한 디자인으로 현장 제작을 했다. 안방 도어는 일반 도어가 아닌, 알루미늄 프레임과 유리로 제작된 디자인 도어를 적용해 개방감 및 심미성을 더했다.

눈이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옐로우 톤의 조명을 사용하고, 무중력 리클라이너 기능이 있는 침대를 배치했다.
안방 도어는 일반 도어가 아닌, 알루미늄 프레임과 유리로 제작된 디자인 도어를 적용해 개방감 및 심미성을 더했다.

 


개요

프로젝트 : 시흥 배곧 SK

면적 : 113/ 34PY

컨셉 : 모던

마감 : 바닥_포세린타일 / _합지도배

설계·시공 : 칼릭스디자인(blog.naver.com/calixdesig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