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전문기업 동아전람이 주최한 ‘제9회 동아건축 인테리어 박람회’가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서울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코로나19 이후 집의 역할이 확대되고, 집의 가치가 중요시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박람회에서는 건축과 주택 관련 정보, 인테리어, 셀프시공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유리·창호재, 내·외장재, 건축공구, 조명, 냉·난방기기, 급수·위생설비재, 건축·주택정보, 조경, 방수단열·도장기자재 등 다양한 분야의 건축·인테리어 업체가 참가해 경쟁력 높은 신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는 전원주택의 열풍에 따라 본인의 집을 꿈꾸는 관람객에게 경량주택이나 이동식주택 등 다양한 모델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간단한 선택으로 복잡한 과정 없이 멀게만 느꼈던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본인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원하는 관람객에게는 인테리어 용품이나 자재를 카탈로그나 웹사이트가 아닌 실제로 볼 기회를 주고, 그에 필요한 장비나 공구 등을 전문가에게 꼼꼼히 물어보며 직접 다뤄본 후 구매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경쟁력 갖춘 건축·인테리어 자재 대거 출품
이번 박람회에는 품질·디자인·친환경성 및 기술력을 고루 갖춘 건축·인테리어 자재가 대거 선보여져 눈길을 끌었다.
먼저, 천연벽지 전문 에덴바이오벽지는 일반 벽지와 달리 편백나무, 쑥, 녹차, 규조토, 소나무 등 자연 소재만으로 제작된 친환경 벽지를 전시했다. 천연의 내추럴한 색감뿐만 아니라, 항균, 포름알데히드 흡착, 탈취, 습도조절 등 기능성이 부각되며 관람객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또한 대양목재는 함수율 12% 미만의 고품격 우드슬랩 테이블을 대규모로 전시해 시선을 모았고, 오랜 가공 공정과 한국 온돌문화에 맞게 가공된 15mm 통원목 느티나무 바닥재인 느티마루도 주목을 받았다. 한샘은 이번 행사에서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라이프스타일별 맞춤형 인테리어 컨설팅을 진행해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기술력을 갖춘 창호 관련 업체들도 다수 참가했다. 부림테크는 매너스자동중문과 매너스폴딩을 비롯해 자기부상 원슬라이딩 자동문에 대한 홍보전을 펼쳤고, 대동엘로이샤시는 친환경 PVC창호 제품으로 부스를 구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알프라임건설은 LX하우시스 창호 대리점임을 적극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현관문 제품군에 대한 소개도 병행했고, 중문 분야의 와이즈도어 부스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제품 문의를 이어나갔다.
차양 업체들도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박홍근파라솔은 다양한 파라솔 제품의 디자인과 기능성을 강조했고, 오스카는 주력 제품인 퍼걸러시스템을 직접 부스에 설치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았다. 데크픽스는 설치편의성과 기능성이 뛰어난 캐노피 제품을 선보였고, 더집안은 다채로운 컬러와 디자인의 롤스크린, 콤비블라인드, 커튼 제품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