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구·인테리어 기자재 전시회 ‘interzum(인터줌) 2023’이 4년 만에 쾰른 전시장에 복귀한다. 인터줌은 2021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전시회로 대체되었고, 2023년 다시 대면 전시회로 5월 9일부터 4일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인터줌 2023에는 60개국 1400개사가 참가하며, 전 세계 리딩 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한자리에 모인다. 가구·인테리어 하드웨어 및 부품의 헤티히(Hettich), 헤펠레(Hafele), 블룸(Blum), 바우스 사겔(Vauth-Sagel), 바닥재의 샤트데코(Schattdecor), 임프레스(Impress), Egger, 핀사(Finsa), 텍스타일 자재와 기계 분야의 Leggett&Platt, Global Systems Group, Atlanta Attachment, Durkopp Adler 등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인테리어 기자재 분야의 신제품과 기술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15개사가 참가한다. LX하우시스, 현대L&C, KCC글라스, 한국가스스프링, 세원정공, 포레스코, 윈텍스 등 업계 리딩 기업들이 인터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수출 확장을 꾀한다.
인터줌 전시홀은 크게 3개의 전시 분야로 나뉜다. Materials&Nature는 목재, 플라스틱, 광물 등의 자재, 마루, 바닥재, 장식표면, 엠보싱 실린더, 프레스 플래이트 등이 해당된다. Function&Components에서는 조명시스템, 캐비닛용 반제품, 주방, 모듈식 가구 부속품, 잠금장치, 내장부품 등이 전시된다. Textile&Machinery는 실내 장식 및 침구용 가공기계, 침구류 액세서리, 커버 패브릭, 가죽 등이 주요 품목이다.
올해의 키워드는 ‘신생태주의(Neo-ecology)’다. ‘Shaping the change.’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의식 있는 생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주요 과제다. 인터줌은 자원 절약, 스마트 재료, 재생가능에너지,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 등 현재와 미래의 디자인 질문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다. 인터줌 2023은 신생태주의와 더불어 바닥재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다. 지속가능성, 재활용, 그리고 건강한 리빙에 초점을 맞춘 마루, 원목, 코르크 바닥재, 탄성 바닥재, LVT 또는 디자인 바닥재 및 라미네이트 부문의 신제품이 선보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