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제64회 MBC건축박람회’가 지난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일산 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제64회 MBC건축박람회는 2023년 트렌드를 총망라하는 전통적인 건축 전문 행사로, 국내외 건축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했다.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이동식 목조주택, 건축공구, 내·외장재, 유리·창호재 등 건축과 주택에 관련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었던 이번 전시회는 건축산업의 최신 흐름과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행사였다는 평이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예비 건축주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전원주택,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세미나장 두 곳에서 개최된 각종 세미나에도 큰 호응이 이어졌다. 그중 그린포럼건축사사무소 이규환 대표가 진행한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자연형 친환경주택’ 세미나에 예비 건축주, 건축 관계자들의 시선이 모였다. 이 대표는 복잡하고 특이한 구조의 주택이 외관이 훌륭해 보일 수 있지만, 친환경적 관점에서 보면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한정된 예산으로 진정한 친환경주택을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까사비앙카 연희정 대표의 ‘패션디자이너가 알려주는 커튼인테리어 성공 비법’, 윤성하우징 유욱상 부장의 ‘올바르게 내집 상상 시작하기’, 에코하우스 윤방원 대표의 ‘집은 이렇게 짓는 겁니다’ 등 실수요자들을 겨냥한 다채로운 세미나도 주목받았다.
경쟁력 갖춘 건자재·전원주택 기업 다수 참가
이번 전시회에는 경쟁력을 갖춘 건자재·전원주택 기업이 다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종합건설기업 로드하우징은 이번 박람회에서 대규모 상담 부스를 꾸리고 전문성 높은 상담을 진행, 건축 계획을 가진 예비 건축주들이 대거 몰리면서 부스는 행사 기간 내내 인파로 북적였다. 이외에도, 윤성하우징, 더존하우징, NH건설 등 주요 전원주택 기업이 나와, 높은 퀄리티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천연대리석 전문업체 아주스톤은 북매치 아트월, 천연대리석 가구, 석재 내·외장재 등 고품격 자재를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으며, 한샘은 맞춤형 리모델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동양우드산업은 목망, 고재누정, 색동누정 등 다채로운 원목제품들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간살도어가 큰 관심을 끌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이거디는 신개념 중문 디바이딩 도어를, 대동엘로이샤시는 친환경 창호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고, 좋은아침창은 히트상품인 스마트커튼 유니슬렛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블라인드 제품군을 전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