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포근히 보듬어 주는 공간
일상을 포근히 보듬어 주는 공간
  • 백선욱 기자
  • 승인 2024.05.13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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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우드로 따뜻함을 가득 담다
화이트&우드를 콘셉트로, 집에 들어오는 순간 따뜻함이 느껴질 만큼, 아늑하고 부드러운 공간을 연출했다.

집의 역할이 다양해졌지만,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집은 나와 가족을 위한 평온한 보금자리로, 언제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야 한다. 여기에, 거주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인테리어가 더해지면, 더없이 좋은 집이 완성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처럼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포근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게 디자인했다. 화이트&우드를 콘셉트로, 집에 들어오는 순간 따뜻함이 느껴질 만큼, 아늑하고 부드러운 공간을 연출했다. 또한, 큰 구조변경보다는 딱 필요한 공간만 변형한 실용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현장이다.

 


Entrance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간살도어 사이사이로 스며드는 빛과 우드의 따스한 느낌이 맞이해준다. 공간의 따뜻한 포인트가 되어주는 중문은 간살 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유리도 같이 적용되어 단열, 소음 차단 등 중문 본연의 역할도 톡톡히 한다. 화이트 톤 수납장과 부드러운 색감의 바닥 타일 역시 조화롭게 어우러져 공간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현관의 수납장은 신발장으로만 사용하던 공간을 창고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일부 구성을 변경해 재활용품 보관이나 비규격 제품들을 수납할 수 있게 했다. 코너 안쪽에도 수납할 수 있게 칸을 제작해 수납공간의 여유를 줬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간살도어 사이사이로 스며드는 빛과 우드의 따스한 느낌이 맞이해준다
화이트 톤 수납장과 부드러운 색감의 바닥 타일 역시 조화롭게 어우러져 공간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현관의 수납장은 신발장으로만 사용하던 공간을 창고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일부 구성을 변경해 재활용품 보관이나 비규격 제품들을 수납할 수 있게 했다.
복도

 


Living room


거실은 아이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가구를 최소한으로만 배치해 공간을 여유롭게 구성했다. 일반 가정의 거실과 다르게 소파를 배치하지 않고, 다이닝 테이블과 벽체의 레어로우 시스템 선반으로만 깔끔하게 연출했다. 다이닝 공간 뒤쪽에 실외기실 창호로 되어 있던 부분은 유리블록으로 마감해 공간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고양이 2마리가 생활할 캣타워를 창가 쪽으로 설치하면서, 거실 발코니 일부를 확장했다. 거실에서 바로 보이지 않는 발코니 부분은, 고양이 모래나 배변통을 두거나, 옆 우수관에서 물이 역류할 수 있는 등 여러 경우를 생각해 청소와 관리가 편한 타일로 마감했다. 전체적으로 우드와 화이트 베이스에, 은은한 조명, 유리블록 등 요소가 어우러져 따뜻하고 평온한 감성이 느껴진다.

거실은 아이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가구를 최소한으로만 배치해 공간을 여유롭게 구성했다.
다이닝 공간 뒤쪽에 실외기실 창호로 되어 있던 부분은 유리블록으로 마감해 공간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벽체의 레어로우 시스템 선반으로 깔끔하게 연출했다.
고양이 2마리가 생활할 캣타워를 창가 쪽으로 설치하면서, 거실 발코니 일부를 확장했다.

 


Kitchen


주방은 다이닝 테이블을 거실에 배치한 만큼, 조금 더 넓게 구성할 수 있었다. 주방 일을 하면서도 거실에서 노는 아이를 바라볼 수 있는 자 구조로 변경하고, 소가전들이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아래쪽에 오픈장을 만들어 보관할 수 있게 했다. 아일랜드 서랍장을 앞뒤로 쓰기엔 폭이 좁아, 앞쪽에서 사용할 수납장은 와이어 플랩장으로 구성해 얕은 수납장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했고, 도어는 서랍장 형식처럼 반듯하게 디자인해 미니멀한 감성을 살렸다. 주방가구 도어는 우드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었고, 주방 미드웨이는 모자이크 타일로 아기자기한 포인트를 주었다. 발코니를 확장한 공간은 팬트리 수납장과 냉장고 공간으로 구성했고, 키친핏이 아닌 냉장고는 거실에서 잘 보이지 않는 안쪽으로 배치해 깔끔한 라인을 완성했다.

주방 일을 하면서도 거실에서 노는 아이를 바라볼 수 있는 ‘ㄷ’자 구조로 변경했다.
소가전들이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아래쪽에 오픈장을 만들어 보관할 수 있게 했다.
아일랜드 서랍장을 앞뒤로 쓰기엔 폭이 좁아, 앞쪽에서 사용할 수납장은 와이어 플랩장으로 구성해 얕은 수납장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했고, 도어는 서랍장 형식처럼 반듯하게 디자인해 미니멀한 감성을 살렸다.
발코니를 확장한 공간은 팬트리 수납장과 냉장고 공간으로 구성했고, 키친핏이 아닌 냉장고는 거실에서 잘 보이지 않는 안쪽으로 배치해 깔끔한 라인을 완성했다.

 


Room


안방은 깔끔하면서도 실용적으로 구성했다. 드레스룸 공간이 따로 없는 만큼, 수면 공간을 제외한 남은 공간에 최대한 많은 수납공간을 만들었고, 시스템 에어컨 설치와 다 같이 잘 수 있는 큰 침대를 배치해 안정적으로 연출했다. 거실 겸용으로 사용하는 멀티룸은 TV와 소파, 테이블을 배치해 취미를 즐기고,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기본 공사만 진행하고, 기성 가구들을 이용해 간결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이방은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가구의 배치가 많이 바뀔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심플하게 공간을 구성하고, 아이를 위한 가구들로 공간을 채웠다.

안방은 최대한 많은 수납공간을 만들었고, ​시스템 에어컨 설치와 다 같이 잘 수 있는 큰 침대를 배치해 안정적으로 연출했다.
멀티룸은 TV와 소파, 테이블을 배치해 취미를 즐기고,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아이방은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가구의 배치가 많이 바뀔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심플하게 공간을 구성하고, 아이를 위한 가구들로 공간을 채웠다.

 


Bathroom


안방 욕실은 밝고 따뜻한 톤의 타일로 마감해 모던하면서도 시각적으로 더 넓어 보이게 연출했다. 또한,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욕조를 신설하고, 조적선반을 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전체적으로 정갈하고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거실 욕실은 미색의 타일로 통일해 깔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욕실을 완성했다. 유리 샤워부스를 시공해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했고, 샤워부스 안쪽에도 조적선반을 만들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안방 욕실은 밝고 따뜻한 톤의 타일로 마감해 모던하면서도 시각적으로 더 넓어 보이게 연출했다.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욕조를 신설하고, 조적선반을 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거실 욕실은 미색의 타일로 통일해 깔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욕실을 완성했다.

 


개요


프로젝트 : 은평 뉴타운상림12단지롯데캐슬

면적 : 34py

가족 구성원 : 부부 2, 자녀 1

콘셉트 : 화이트&우드

설계·시공 : 카멜레온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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