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벽지상사’ 안병천 대표 ‘오랜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 효율적으로 공략할 것’
KS벽지 대리점 ‘우리벽지상사’ 안병천 대표
‘오랜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 효율적으로 공략할 것’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우리벽지상사는 벽지 업계에서 손꼽히는 우량대리점이다. 2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벽지상사는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벽지 대리점 중 한 곳이며, KS벽지를 앞세워 지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현재는 벽지뿐만 아니라, P타일, 마루, 장판 등 바닥재까지 다양한 건자재를 유통하며, 마감재 분야 종합건축자재기업으로서의 모습을 갖춰나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건자재 분야의 오랜 노하우와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이곳의 안병천 대표를 만나 우리벽지상사와 KS벽지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1986년 업계 진입, 2001년 우리벽지상사 설립
안병천 대표는 벽지 업계 경력이 30년도 넘는다. 안 대표는 1986년, 한 벽지 대리점의 영업을 시작하며 업계에 발을 들였다. 지금과 같은 체계적인 시스템이 없던 당시, 불철주야 일에 몰두하며 유통망을 개설하고, 시장을 확대하는데 있어 선두에 섰다. 능력을 인정받아 1995년도부터는 인천 지역의 한 벽지 대리점의 영업관리·총괄을 맡아, 실질적인 대리점 운영에 나섰다. 하지만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IMF 외환위기의 영향으로 결국 사업장이 철수하게 되었다. 그러나 안 대표는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충남 천안·아산 지역으로 내려와 새롭게 벽지 유통사업을 시작한 것.
“지난 2001년 천안·아산 지역에 벽지 유통 대리점인 우리벽지상사를 설립했습니다. 새로운 도전이었죠. 이 지역에 특별히 연고가 있진 않았지만, 비전 있는 지역임에는 틀림없었고, 당시 든든한 파트너도 있어 새롭게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순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 쌓아온 특유의 영업 전략과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하나둘씩 거래처를 늘려가며, 빠르진 않았지만 확실히 입지를 확보해나갔다. 그리고 2005년, 새로운 파트너인 거북벽지(現 KS벽지)를 만나면서 큰 경쟁력을 얻게 되었다고 안 대표는 말했다.
“당시 거북벽지는 1군 브랜드는 아니었지만, 오랜 역사를 기반으로 한 높은 인지도, 가격경쟁력 등 강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당시, 벽지 디자인도 크게 좋아져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실제, 시장 반응도 상당히 좋았으며, 거북벽지와 연을 맺은 이후, 자사는 더욱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수한 제품을 앞세워 거듭 성장을 이어온 우리벽지상사는 현재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대리점으로서 여전히 시장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천안, 아산, 서산, 당진, 홍성, 예산 등 충청도 전 지역에 다수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100평 규모의 물류 창고를 추가로 마련 중에 있을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우리벽지상사는 다방면에서 경쟁력이 있지만, 특히, 오랜 경력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3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업계에 있었기 때문에, 거래처의 고충을 잘 알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에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듯, 개선 방안을 조언해 주는 등 어려운 점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고, 이러한 행동들이 쌓여 신뢰를 얻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KS벽지, 품질, 생산시스템, 디자인 등 다방면에서 장점 갖춰
안 대표는 현재 우리벽지상사의 주력 제품인 KS벽지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KS벽지는 그 어떤 메이저 브랜드보다도 제품 하자율이 낮다며, 특히 품질면에서 높이 평가했다. 또한 KS벽지의 또 다른 차별화된 장점으로 생산 효율이 우수하다는 점을 꼽았다. 생산량과 생산날짜 조율을 잘해, 대리점이 물건을 받는 데 있어 조금의 불편함도 없도록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벽지 디자인 역시 최신 트렌드에 부합한 지속적인 리뉴얼로 거래처 및 소비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KS벽지가 KS그룹에 인수되면서, 더욱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고,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초 KS벽지가 KS그룹에 편입되면서 대응력,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KS그룹 박식순 회장이 직접 대리점을 방문해 시장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격려를 하는 등의 행보도 매우 인상 깊으며, 이러한 모습들이 앞날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종합건축자재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갈 것
안 대표는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관련 업계와 업체들의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이에 본사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친밀하지만 무리한 요구는 절대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시장이 썩 좋지 못하다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정상적이고 공정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어필했다. 아울러, 벽지와 함께 P타일, 마루, 장판 등 마감재를 중심으로 대리점을 운영, 이 분야에서 모든 것을 갖춘 종합건축자재기업으로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우리나라 최후의 벽지 대리점이 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와 같이 신뢰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해 앞으로도 오랜 기간 우리벽지상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입니다. 또한 벽지뿐만 아니라 바닥재 등 마감재 분야 종합건축자재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입니다. KS벽지와 적극 협력해 지속 성장해 나갈 우리벽지상사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