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코리아팀버(보덴) 대리점 ‘조은하우징’ 조철운 대표 ‘보덴 마루 및 경쟁력 있는 제품 앞세워 성장 이어나갈 것’

전북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에 위치한 조은하우징은 전북 지역을 대표하는 코리아팀버(보덴) 대리점이다. 2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조은하우징은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현재는 전북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건축자재 대리점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진취적인 마인드와 실력을 앞세워 지속성장 중인 조은하우징의 조철운 대표를 만나 조은하우징의 경쟁력과 보덴 마루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2002년, 전국 마루 대리점 최연소 대표로 시작

조은하우징의 조철운 대표는 2002년도에 마루 대리점을 설립했다. 친척이 하는 마루 사업을 도운 것을 계기로 마루 업계에 발을 들인 것. 2002년 당시 20대 중반의 어린 나이였던 조철운 대표는 전국 마루 대리점 최연소 대표라는 타이틀도 거머쥐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철운 대표는 “당시 마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을 시작하는 단계였고, 비전이 있어 보여 마루 사업을 시작했다”며 “어린 시절 대청마루에 대한 좋은 기억도 이 일을 시작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실제 마루 시장은 그 이후로 꾸준히 성장했고, 설립 이후 20여 년이 흐른 지금, 조은하우징은 1100평 부지에 물류창고 및 사무실, 전시장을 갖춘 대규모 대리점으로 성장했다. 상권은 전북 전 지역이며, 현재 마루를 중심으로, 제품 간 시너지가 높은 벽장재, 도어를 포함해 키친&바스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조은하우징이 코리아팀버를 만난 건 지난해다. 조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합판 수급 문제로 시장 전반적으로 강마루 제품의 품질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업체를 찾았고, 그 기업이 코리아팀버였다.

“지난해 강마루 시장 전체적으로 공급도 품질도 불안정하다 보니,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업체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던 중 많은 주변 대리점으로부터 코리아팀버의 제품을 추천받았습니다. 실제 거래를 시작해보니, 코리아팀버의 보덴 마루는 공급과 품질 모두 안정적이어서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전북 지역 강마루 전도사가 되다

조은하우징은 전북 지역 강마루 전도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5년 전까지만 해도 전북 지역에서는 강화마루가 초강세였다. 하지만 강마루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안 조 대표는 일찍이 2014년부터 적극적으로 인테리어 전문점에 강마루를 어필했다. 그 결과, 전북 지역도 강마루 중심의 마루 시장이 형성되었다고 그는 말했다.

“강마루 판매를 중심으로 해야 이 지역에서 시장을 선점하고 매출도 높일 수 있다고 거래처에 강조하며 영업을 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전북 지역에서도 강마루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었습니다.”

우수한 시공력, 높은 신뢰도 앞세워 꾸준한 성장

조은하우징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던 건 그만한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가 우수한 시공력이다. 현재 조은하우징은 숙련도가 높고 센스가 좋은 자체 시공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한팀은 시작부터 20년을 넘게 함께했을 정도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다.

“자체 시공팀을 운영 중인데, 실력이 좋고 특히, 센스가 좋다는 평가를 많이 받습니다. 어떻게 해야 현장의 시공 품질을 높일 수 있는지 많은 생각을 하고 최선의 방법으로 시공을 진행하기 때문이죠. 일이 바쁠 때는 외주팀에게 맡기기도 하는데, 많은 거래처들이 일정을 미뤄서라도 자체 시공팀에게 시공을 맡길 정도로 신뢰도가 높습니다.”

또한 조은하우징은 이 지역에서 신속하고 확실한 사후관리로 정평이 나있다. 조 대표는 ‘조은하우징에게 일을 맡기면 걱정이 없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책임감을 가지고 거래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취급 거래처가 800곳, 이중 주력 거래처만 100곳이 넘는 이유다.

코리아팀버 보덴 마루의 경쟁력 역시 높게 평가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품질·공급 안정성도 뛰어나지만, 디자인 및 다양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 호응도가 높다고 조 대표는 강조했다. 실제, 보덴 브랜드는 보덴 한마루, 보덴 에코노, 보덴 그랑드, 보덴 엑스트라 등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강마루 제품군을 운영 중이다.

인테리어 전시장 오픈, 전주 마루 대리점 중 유일

조은하우징은 최근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 올해 기존 부지에 인테리어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한 것. 전주에 전시장이 있는 마루 대리점은 조은하우징이 유일하다. 전시장 1층에는 도어, 벽장재 등 건축자재를 전시했고, 지하 1층에는 다양한 마루 제품을 전시했다. 그리고 2층에는 인테리어 업체가 소비자와 상담할 수 있는 미팅룸을 마련했다.

“개인적으로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사용할 물건은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특히, 마루 등 건축자재는 실제 제품을 보는 것과 보지 않는 것의 차이가 큽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시공 전에 실물을 보고 싶어 하고, 이러한 니즈를 잘 알기에 전시장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조은하우징은 지금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해나갈 조은하우징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