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면적이라도 공간을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효율성과 개방감에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작은 집에서 공간 분리는 자칫 집을 더 좁고 답답하게 만들 수 있으니, 벽 없이 공간을 나누는 실용적인 방법 다섯 가지를 안내한다.
소파는 뒷모습이 예쁘다
가구는 벽을 따라 배치하는 게 통념이다. 이 고정관념을 이제 그만 내려놓는다면 한정된 공간을 더 넓게 더 효율적으로 더 감각적으로 쓸 수 있다.
김포한신더휴테라스_삼플러스디자인
색이 다르면 다른 공간이다
뮈르(Robert Muir)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인간은 시각을 통해 외부 환경의 83%를 인지한다. 그런데 컬러는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컬러가 다르면 다른 공간으로 인식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목동9단지 35평 아파트 인테리어_옐로우플라스틱디자인
선 긋기는 집 꾸미기에도 필요해
컬러와 함께 바닥재를 서로 다른 소재로 까는 것도 공간 분리에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주방과 거실처럼 용도가 완전히 다르지만 통합된 공간이라면 두 번 생각할 것 없다.
도곡렉슬 50평 아파트 인테리어_옐로우플라스틱디자인
20cm, 계단 하나면 새로운 방 하나가 생긴다
계단 하나 높이는 16~20cm. 다리를 올릴 때 무릎이 너무 들리지 않도록 고려한 휴먼 스케일에 기인한다. 그런데 이 높이감은 위층의 공간이 더 멀리 있다고 인지하는 ‘깊이 감각’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니, 단 하나만으로도 공간분리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사당동 24평 제일아파트 인테리어_카멜레온디자인
가장 명쾌한 공간 분리법은, 하프 파티션
하프 파티션의 매력은 공간 분리뿐만이 아니니, 더 많은 자연광을 실내에 유입하고 공기 순환에도 기여한다. 게다가 인테리어 콘셉트를 따르는 특별한 디자인의 파타션은 집을 더 유니크하게 만든다.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34평 아파트 인테리어_카멜레온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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