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디자인, 친환경성 갖춘 제품 인기
올해 마루 시장의 경쟁은 그 어느 해보다도 치열했다. 그리고 성장했다. 강마루, 강화마루, 합판마루, 원목마루로만 분류되던 마루 시장에 새로운 종류의 마루가 탄생했고, 또 인기를 얻었다. 또한 기존에 시장을 장악하던 제품군들 역시도, 업체들의 제품 개발 노력으로 인해 더욱 우수한 품질로 재탄생했다. 아울러 수년째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왔던 제품들은 이 같은 경쟁 속에서도 여전히 높은 수요를 보였다. 많은 변화가 있었던 2017년 마루 시장에서 가장 눈여겨볼 만한 제품 8선을 꼽아보았다.
KCC, 친환경 바닥재 ‘숲 강마루’ 인기 여전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고품질 마루
KCC가 선보이고 있는 ‘KCC숲 강마루’는 업계에서 대표되는 마루 중 하나로 올해 역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KCC숲 강마루는 표면 내구성을 증대하고 질감을 높인 제품으로, 우수한 품질의 1급 내수합판을 적용해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변형 및 뒤틀림을 최소화한 친환경 바닥재다.
KCC숲 강마루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우수한 내구성과 내마모성을 들 수 있다. 마루 표면에 고강도 HPM을 적용해 긁힘, 찍힘, 담뱃불 등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외부 충격에 매우 강하다. 또한 볼펜마크, 잉크마크 등을 쉽게 제거할 수 있어, 관리도 용이하다. 아울러 KCC숲 강마루는 온돌바닥 위에 직접 접착 시공하는 제품으로 열전도율이 높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또한 친환경 자재로 제품을 생산해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성이 높으며, 환경표지인증, HB마크(최우수등급)를 획득, 공식적으로도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정받고 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KCC숲 강마루는 현재 White Oak, Smoky Oak, Natural Maple, Beige Oak, Real Oak, Amber Oak, Vandyke Oak, Antique Oak, Mocha Walnut 등 트렌디한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모던한 스타일부터, 내추럴 스타일, 클래식 스타일까지 소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며, 특히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강마루 시공을 원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LG하우시스, ‘강그린 SUPER’ 리뉴얼 출시
강한 내구성과 안정적인 품질, 우수한 친환경성 돋보여
LG하우시스는 올해 강한 내구성과 안정성을 갖춘 강마루 ‘강그린 SUPER(슈퍼)’를 리뉴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그린 SUPER는 내수 합판과 LG하우시스가 직접 개발한 표지층으로 안정적인 품질을 자랑하는 강마루 제품이다. 양질의 원목에서 채취한 단일 수종 원재료의 합판을 최소 5겹(5Ply)으로 제작해 습기나 온도 변화 등에 대한 변화를 최소화하며, LG하우시스만의 표지층은 우수한 친환경성은 물론 열에 의한 변형에도 강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유해물질 역시 최소화해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포름알데히드방출량 기준 0.3mg/L 이하인 최우수 등급(SE0)의 친환경 제품이며,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제품으로, 환경부가 인증한 ‘환경표지인증’과 한국공기청정협회가 부여한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HB마크)’을 획득해 더욱 신뢰도를 높였다.
리뉴얼된 강그린 SUPER는 기존 75mm폭에 95mm폭의 디자인을 새롭게 추가해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게 했다. 슬림한 폭에 고급 원목 느낌을 표현해 낸 75mm폭은 앤틱 화이트, 크리미 메이플, 노블 월넛 등 신규 칼라를 포함해 총 8종으로 구성되었다. 신규 출시된 95mm폭의 경우 나뭇결의 디테일과 도시적 세련미를 구현해 냈고, 아트 화이트, 워시드 그레이, 애쉬 리얼 등 총 10종으로 이루어졌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슬림한 폭에 자연스러운 나뭇결을 구현해 낸 데다, 다양한 컬러 라인까지 갖추고 있어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강마루 시공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한화L&C, 마루 그 이상의 차세대마루 ‘마루&’
차별화한 총 18개 패턴 출시, 보행감·친환경성 UP
한화L&C는 올해 하반기, 기존 강마루 ‘센트라 프라임’에서 보행감을 대폭 개선하고 디자인을 차별화한 친환경 제품 ‘마루&’을 새롭게 선보이며 마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마루&은 특히 친환경성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포름알데히드와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고, 유럽의 ‘REACH’ 기준 SVHC(Substance of Very High Concern/고위험성물질) 시험을 통과한 표면재를 사용한 친환경 마루 바닥재다. 또한 한화L&C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기존 마루 바닥재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 디자인 차별화에 무게를 뒀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기본적인 목 무늬 우드 패턴 외에 대리석 패턴을 포함 총 18개 패턴을 선보였다.
특히, 우드와 대리석 패턴의 믹스 앤 매치로 혼합시공이 가능해 단조로움을 해소하고 포인트를 줄 수 있어 ‘같은 공간 다른 느낌’의 세련된 공간을 연출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타 마루 제품 대비 보행감이 우수하며 한층 포근하고 질감 또한 부드러워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사무 공간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제품에 치수안정층을 삽입해 기존 마루의 약점으로 손꼽히는 수축 팽창으로 인한 제품 변형이 거의 없는 것도 장점이다.
표면에는 일본 세키스이 화학 연구소와 협력을 통해 탄생한 항알레르기 특수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공기 중에 비산하고 있던 집 먼지 진드기의 배설물과 사체 등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 물질인 알레르겐이 활성화되는 것을 억제한다. 여기에 ‘다이아몬드 항균 코팅’ 처리까지 더해 내구성이 강하고 긁힘이 적으며, 항균·항곰팡이 기능까지 갖춰 제품의 친환경성을 우선시하는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화기업, SE0등급 바닥재 나프강마루 ‘나투스 진’
친환경 나프보드 활용, 내수성·내구성·열전도성 3박자
동화기업의 신제품 나프강마루 ‘나투스 진’은 올해를 대표하는 마루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올 한해 큰 사랑을 받았다.
나프강마루는 친환경 신소재 나프보드 위에 다양한 무늬지를 입히고 고강도 표면처리를 한 SE0등급(포름알데히드 방출량 0.3mg/L 이하) 최고급 바닥재다. 또한 100% 국내산 소나무만을 원재료로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품질을 더욱 신뢰할 수 있다.
아울러 나프강마루는 내수성이 강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사용하는 실생활 공간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습기 노출에 대한 복원력도 우수해 습기에 노출되더라도 치수 변화가 거의 없다. 또한 나프강마루는 이중 시공방식을 통해 목질 바닥재의 고질적인 문제인 습기 또는 온도변화로 발생하는 수축·팽창 문제도 해결했다. 바닥과 접착하는 접착식 시공 방식과 마루와 마루 사이를 결합하는 클릭 시공방식을 이중으로 사용해 시공 안정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내구성에 있어서도 나프강마루는 마루 표면에 알루미늄 옥사이드(Al2O3)를 더한 고강도 표면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찍힘, 긁힘, 오염에 매우 강하며 청소·유지관리가 용이하다.
또한 나프강마루는 온돌 난방에 최적화된 소재 및 접착 시공 방식을 채택해 겨울철 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이며 시공 안정성이 뛰어나다. 특히, 나프보드는 일반 강마루 제품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합판보다 밀도가 높아 열전도성 및 잠열성이 매우 뛰어나다.
아울러 나프강마루는 제품 생산 단계에서 라돈(Radon) 제어 기술을 적용해 라돈 방출을 최소화하는데 큰 효과를 보이고, 나프강마루 전용 시공 접착제 ‘그린풀 황토’를 사용하는 등 품질·디자인뿐만 아니라 친환경성도 매우 우수해 현재 시장에서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한솔홈데코, SB마루의 완벽한 포트폴리오 ‘눈길’
SB엣지, SB프리미엄, SB엠보 등 신제품 선보여
한솔홈데코는 수분에 강한 SB Core를 기반으로 표면소재, 디자인, 규격을 다양화한 SB마루 신제품을 올 하반기에 출시, SB마루의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새롭게 리뉴얼된 SB마루는 SB Core를 기반으로 SB일반(우드, 대리석), SB엣지(헤링본), SB프리미엄(무늬목), SB강(HPL), SB엠보(동조HPL)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되었다.
먼저, SB일반은 기존 우드 디자인의 10개 패턴에서 18개로 확대 출시했고, 대리석 패턴4개 디자인을 새롭게 추가했다. 대리석 패턴은 기존 우드 패턴과 비교해 와이드(390mm x 790mm)한 사이즈로 대리석 마루의 느낌을 연출하면서도 차갑고 딱딱한 폴리싱 타일, 대리석의 단점을 보완했다. 특히, 우드와 대리석 패턴의 혼합시공이 가능해 단독 패턴의 단조로움을 해소하고 같은 공간 다른 느낌, 역동적이면서도 트렌디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한솔홈데코는 SB마루의 우드 디자인 중에서 인기 패턴인 그레이엘름, 리얼애쉬, 골든티크 등 6개를 선정해 헤링본 시공이 가능한 SB엣지를 선보였다. 특히, SB엣지는 SB마루 일반제품과 혼합시공이 보다 용이하며, 럭셔리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아울러 SB프리미엄은 SB Core에 무늬목을 결합해 부드러움은 유지하면서 기존 합판마루 대비 찍힘에 강하고 이색이 적다. 이외에도 기존 SB마루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강마루의 단점을 보완한 SB강, 원목 나뭇결의 질감을 구현한 SB엠보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한편, 지난해 출시된 한솔 SB마루는 습기에 강하면서도 열전도율이 우수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방출되지 않아 아토피 및 각종 알레르기에 민감한 소비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주부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노바디자인플로링, ‘노바 강마루 와이드’ 선보여 주목
시원한 규격의 사이즈, 입체감 있는 최신 패턴 적용
친환경 마루·접착제 브랜드 노바디자인플로링(이하 노바)은 올해 신제품 ‘노바 강마루 와이드’를 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친환경 접착제 ‘황토풀’, UV도장 마감한 프리미엄 마루 ‘수마루’와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목마루까지 생산하며 국내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노바가 이번에는 기존 마루 시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와이드 타입의 강마루를 선보였다.
신제품 노바 강마루 와이드는 가로, 세로 125mm X 1200mm 사이즈로 일반적인 강마루 규격과는 다른 사이즈에 입체감 있는 최신형 패턴을 적용한 제품이다. 일반적인 강마루가 폭 90mm 내외, 길이 800mm 내외인데 반해 노바 강마루 와이드는 폭이 125mm로 광폭형의 시원시원한 규격에다, 길이 또한 1200mm의 초장축형으로 시공 시 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마루 패턴에서도 차이를 두었다. 표면은 시각적으로는 입체적인 엠보형이지만, 실제 촉감은 비엠보형 패턴이다. 노바 강마루 와이드의 입체적인 표면무늬는 손으로 만져보고 싶을 정도로 시각적인 깊이를 더했다. 선택의 폭도 넓다. 노바 강마루 와이드 제품의 컬러는 와이드 크림(이하 와이드 생략), 화이트그레이, 모던그레이, 라이트, 오크, 앤틱, 스모크, 블랙, 빈티지아이보리, 빈티지다크 등 총 10가지로 구성되어있다.
노바 관계자는 “특히 애쉬(Ash)를 머금은 듯한 베이지톤의 ‘와이드 모던그레이’와 부드러운 생크림을 얹은 듯한 ‘와이드 크림’의 인기가 상당하다”며 “올해 하반기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이룬 만큼, 내년 시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정마루, 개성 강한 마루 ‘레트로’, ‘믹스매치’
이국적 분위기, 유니크한 공간 연출
그동안 마루시장에서 패턴 디자인을 리드했던 구정마루는 올해 또 다시 한발 앞서 새로운 패턴의 마루를 선보였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패턴 마루 중 하나는 ‘레트로(RETRO)’다. 이 제품은 가로세로의 격자무늬 패턴으로 일정한 규격의 마루재를 교차 시공해 만들어낸 안정감 있고 단정한 패턴이다. 브랜드명에서 느껴지듯이 ‘레트로’는 향수를 느끼게 하는 이미지의 패턴을 현대적 감성에 맞추어 재조합함으로써 과거를 새롭게 제안함과 동시에 다양함과 새로움을 추구한다.
레트로의 첫번째 패턴 ‘트레인’은 천연무늬목 마루와 강마루로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리얼하고 디테일한 그레인의 강마루와 브러싱이 돋보이는 나뭇결, 풍부한 자연색감의 멀티 컬러코팅, 자연스러운 감촉 등이 특징인 브러쉬 제품으로 공급되며 이국적 분위기의 공간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 신선하다는 평이다.
구정마루는 한국형 온돌마루에 새로운 패턴뿐만 아니라 컬러까지 불어넣고 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과감한 디자인의 ‘믹스매치(MixMatch)’ 브랜드를 론칭한 것. 재질, 컬러, 패턴 등 다양한 요소에 변화를 주고 개성 있는 컬러로 디자인을 불어넣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구정마루의 믹스매치는 공간에서 나를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오크, 애쉬 같은 내추럴한 제품을 기본으로 하면서 고객이 선택한 컬러로 제작된 마루재를 믹스매치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디자인 마루를 완성할 수 있다. 이렇게 컬러 마루로 완성된 구정마루 맥스매치는 경쾌하고 비비드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배색의 조화는 편안하고 세련된 공간을 경험할 수 있고, 원색을 매치한 경우에는 활동적이면서도 율동감 있는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등 손쉽게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한안타민, 자연 질감을 살린 ‘안타민 강마루’
우수한 내구성, 다양한 패턴으로 꾸준한 인기 얻어
서한안타민이 선보이고 있는 ‘안타민 강마루’는 올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끈 제품 중 하나다.
안타민 강마루는 특히 내긁힘성, 내충격성, 내수성, 내마모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특수 세라믹 필로 다른 어떤 제품과도 구별 되는 표면강도를 가져 긁힘 등의 자극에 매우 강하다.
실제 KS 품질 검사 결과, 안타민 강마루의 성적은 휨강도 63N/㎟(기준 40N/㎟이상), 습윤시휨강도 52N/㎟(기준 20N/㎟ 이상), 평면인장강도 2.3N/㎟(기준 0.4N/㎟ 이상), 내마모성 4750회전 이상(기준 3000회전 이상), 흡수두께팽창율 1.3%(기준 6% 이하), 치수변화율 0.1%(기준 0.3% 이하) 등으로 매우 뛰어난 품질을 입증했다.
또한 쉽게 불에 타지 않으며, 담뱃불에도 변화가 없는 등 내시가성도 뛰어나다.
디자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연 질감을 살린 안타민 강마루는 버찌, 오크, 엔틱 오크, 와인 오크, 화이트 오크, 브라운 오크, 메이플, 엘레강스 메이플, 체리, 티크, 로얄티크, 월넛, 비치, 와인우드 등 약 30종의 매우 다양한 패턴이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매우 넓혔을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콘셉트에 따른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구현이 가능해, 소비자의 감각을 만족시키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한다는 평이다.
서한안타민 관계자는 “안타민 강마루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은은한 촉감을 오래도록 유지시켜 공간의 품격을 높여준다”며 “품질적으로도 우수하지만 자연의 멋이 살아있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