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차양 시스템 ‘IoT를 입다’
스마트한 차양 시스템 ‘IoT를 입다’
  • 차차웅기자
  • 승인 2018.03.27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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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력의 향연···보편화 향한 무한질주
솜피

 

사용자의 조작에 의해서만 동작하던 기계들이 온라인으로 연결되고 지능적으로 상호 협력해 전혀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폰 이후 가장 큰 기술적 진보, 4차 산업혁명으로까지 칭해지는 사물인터넷이 이제 차양 분야에도 녹아들고 있다. 미래 시장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련 업체들의 활발한 기술개발이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치열한 점유율 경쟁도 예고되는 상황이다.

 

최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차양업계의 관련 기술개발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전동커튼, 전동블라인드를 리모컨으로 자동제어하는데 그치지 않고 조명, 에어컨, 보일러 등을 모두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제어하는 시스템도 속속 소개되며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자동센서를 통해 태양광의 조도와 실내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감안해 각종 차양 장치를 스스로 제어하는 방식도 저변을 넓혀나가고 있다. 전문가들의 관련 시장 확대전망이 쏟아지는 상황 속에 각 업체들은 통신사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준쉐이드

 

준쉐이드, 첨단모터 스마트폰으로 제어

이와 같은 사물인터넷 접목 차양제어시스템은 기존 전동차양모터 생산업체들이 가장 발 빠르게 갖춰나가고 있다.

그중 준쉐이드는 모바일 터치 하나로 블라인드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스마트 블라인드(AUTOLINE SMART MOBILE SYSTEM)’를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마트 블라인드는 자택에서 사용하는 기존 인터넷 공유기에 ‘AUTOLINE 스마트 공유기를 설치하면 전동커튼·블라인드뿐만 아니라, 콘센트, 조명, 보일러, 에어컨 등 원하는 모든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리모컨을 찾을 필요가 없고, 외출시 방범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돌발적인 기후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WAND MOTOR’ 역시 준쉐이드의 스마트 블라인드 기술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터리 충전 방식으로 전기 작업이 필요없으며 3시간 완충으로 1년 동안 충전없이 사용가능한 이 제품은 코드줄이 없어 안전하며 RF리모컨, 스마트폰 등으로 손쉽게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된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준쉐이드는 홈 IOT 기술력 극대화를 위해 국내 대형 이동통신사와의 제휴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준쉐이드 관계자는 “‘WAND MOTOR’는 손쉬운 제어와 함께 최대 30%의 전기료 절감효과도 갖고 있다안전성, 효율적인 빛 차단, 사생활 보호, 인테리어와의 조화, 냉난방 효과 등 다양한 장점을 준쉐이드 스마트 블라인드를 통해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솜피코리아, 스마트홈 솔루션 눈길

솜피코리아도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솜피의 오랜 기술력이 투영된 리모컨과 센서를 활용해 블라인드와 커튼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차양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내외부 인테리어 제품에 적용 가능하다는 특징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솜피코리아는 지난달 개최된 2017 UIA 서울세계건축대회 건축산업전에서 ‘Somfy Touch Building Controller’를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Somfy Touch Building Controller’는 터치패드를 활용해 건물 전체를 층별, 면별로 최대 8개의 구역으로 구분, 자동·중앙제어를 구현할 수 있어 호평을 이끌어 낸다.

솜피코리아 관계자는 버튼을 통해 손쉽게 사용하는 리모컨부터 비, 바람, 태양광 조도 등의 기후변화에 자동으로 반응하는 센서제품까지 갖추고 이를 홈네트워크에 적용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사용자는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선택해 최적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솜피코리아는 이동통신사와의 협력관계를 통한 유통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지난 2015년 말 LG U+와 홈 IoT 솔루션 제공을 위한 사업협력계약(MOU)를 체결했으며, LG U+ IoT@home 플랫폼에 솜피 IoT 커튼 및 IoT 블라인드가 추가해 LG U+ IoT@home 사이트에서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 대상 판매를 전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IoT@home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제어는 물론, 예약 설정, 동시 실행, 자동 실행 등이 가능하다.

솜피 관계자는 솜피와 LG U+는 대리점을 통한 판매는 물론 건설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신축 주거 시장에도 공동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공유해 고객만족을 높일 수 있는 첨단 솔루션을 지속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밖에도 바레마코리아는 ‘WMS Web Control’ 시스템을 통해 리모컨 또는 스마트폰으로 자사의 EVB 등 외부차양장치를 종합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어 이목을 끈다. ‘WMS Web Control’ 시스템은 적용시 인터넷 연결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의 로그인 데이터가 외부로 통신되지 않아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부각된다. 또한, 시간, 기후에 따라 슬랫의 자동제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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