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정보 및 대응방안 등 솔루션 제공
글로벌 안전 과학 회사 UL의 한국지사 UL KOREA가 3월 15일 서울 역삼동 UL KOREA 세미나실(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152 강남파이낸스센터 26층)에서 ‘화학물질 관리 플랫폼, ZDHC, 친환경인증 및 California Proposition 65 대응방안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폐기물, 미세먼지, 유해 화학물질 등과 관련해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국제 환경규제 최근 동향 및 합리적인 대응방법을 소개하고, 관련 플랫폼 및 프로그램, 2018년 9월에 개정된 California Proposition 65(캘리포니아 법령 65)에 대한 소개 및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총 5가지 주제로 발표가 전개되었다. 첫 번째 순서는 UL KOREA 최정순 과장이 맡아, 해외 잠재고객 리스트 확보 방법(PROSPECTOR, CONNECT 플랫폼 소개), 쉽게 만들수 있는 수출용 (M)SDS, WERCS(SDS, Label 자동생성 플랫폼) 소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UL KOREA 임재욱 대리는 ZDHC Program(MRSL, 폐수, Audit(SAC-Higg Index))에 대한 발표를 전개해 호응을 얻었다.
다음 순서는 UL KOREA 전형석 과장이 맡아 북미 친환경 동향 및 인증·플랫폼 소개(그린가드, ECV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전형석 과장은 먼저, 화학물질 증가로 인한 문제점 및 환경규제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고, 환경마크의 기준과 함께 미국을 포함한 세계적인 기업들이 환경마크를 적극 획득하고 거래 업체에 이를 요구하는 등 환경개선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다. 또한 국내외에서 발생한 친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언급하면서, 환경마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UL의 그린가드(GREENGUARD)와 친환경 제품 통합 플랫폼 UL SPOT(UL.COM/SPOT)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UL 그린가드 인증은 2001년부터 시작된 실내 공기질(Indoor Air Quality)에 대한 제3자 인증으로,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을 갖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배출 측정시험에 기초해 인증된다. 실내 공기질에 대해 360가지 이상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및 총 화학물질방출량 시험을 진행하며, 11,000개 이상의 화학 물질에 대한 철저한 테스트를 통해 인체유해성을 고려한 엄격한 기준을 제시한다.
친환경 제품 통합 플랫폼 UL SPOT(UL.COM/SPOT)은 건축자재 제조사, 설계자, 디자이너, 공공 구매자, 소비자, 유통업체 관계자 등 누구나 검색을 통해 친환경 인증을 취득한 기업의 제품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마지막 순서는, UL KOREA 박정은 대리가 발표를 맡아, California Proposition 65 소개 및 대응방안(NSRL, 노출시험, 노출평가)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법령에 대한 개요, 경고 문구 예시, 소송사례, 기업의 대응방법에 대해 설명했고, 세미나 참석자들은 최근(2018년 9월)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 규제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특히 집중했다.
캘리포니아 법령 65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환경보건 위해성 평가기관인 OEHHA에서 제정, 관할하며, 지정된 980여 가지의 발암물질과 생식독성물질에 대한 노출 우려가 있는 경우 경고 문구의 부착을 의무화 하는 법률이다. 본 법령은 1986년부터 존재했으나,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2016년 9월부터 경고 문구를 좀 더 상세하게 작성하도록 법률이 개정되었기 때문이다. 본 개정 내용은 2018년 9월부터 본격 적용되었다.
박정은 대리는 California Proposition 65(캘리포니아 법령 65)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실제 관련 소송 사례를 들며 법령 대응에 대한 필요성을 각인시켰다. 또한 대응을 위한 방법에 대해 설명했으며, 그 방법 중 하나로 UL에서 진행 중인 서비스를 제시하기도 했다.
UL은 강화, 변경되는 법률에 대응하기 어려운 제조사를 돕기 위해, 수천 건의 소송사례를 분석, Screening Test와 The American Board of Toxicology에서 인증 받은 독성학자의 경험을 토대로 해 High Risk 화학물질 추출 및 Testing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종적으로 독성평가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현재 등록된 980여 가지의 화학물질 중 절반 이상의 화학물질은 안전허용기준 조차 정립되어 있지 않지만 여전히 소송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물질에 대한 기준 개발까지 제공하고 있다.
한 참가자는 “이번 세미나 참가를 통해 글로벌 환경규제와 솔루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내용에 있어 만족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UL KOREA 전형석 과장은 “UL은 각종 환경규제와 관련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솔루션을 제공해 관련 업체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