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만을 추구하는 이탈리아 장인정신을 보여주다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마크 새들러(Marc Sadler)와 유로모빌(Euromobil)의 합작품 SEI가 정식으로 한국에 출시되었다.
2018년 밀라노박람회 에우로쿠치나(Euro Cucina)에서 시제품으로 첫 선을 보였던 SEI는 6mm로 얇게 세공된 알루미늄을 주방가구의 상판과 측판, 프레임에 사용해 디자인과 기술의 완벽한 결합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금속 외에도 금속, 세라믹, 원목 등 까다로운 소재에 컬러를 더해 자유자재로 구현한 SEI의 디테일은 오로지 완벽만을 추구하는 이탈리아 장인정신을 보여준다. 마크 새들러는 세계적 디자인상을 다수 수상한 컨템포러리 디자인의 대가로 그의 작품은 뉴욕 현대 미술관에 영구 컬렉션으로 소장된 바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반응이 뜨겁다. 최근 강남, 송파 등 지역을 중심으로 임대 목적으로 지어지는 고급 주택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 주택 시장에서 유로모빌 신모델 SEI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9월 오픈한 럭셔리 펜트하우스 ‘펜트힐 논현’ 모델하우스에 유로모빌 2019년 최신모델 SEI가 설치되었다. 또한 호텔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되는 송파 지역의 한 초호화 오피스텔에도 유로모빌 SEI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넥시스 갤러리 관계자는 “초호화 주택의 경우 차별화를 위해 더 깐깐하게 브랜드를 선별하는 경향이 생겼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유로모빌 최신모델 SEI는 디자인과 품질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희소성과 작품성까지 갖춰 출시 직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유로모빌은 1972년 이탈리아 트레비소(Treviso)에 설립된 회사로 전세계 800여개 쇼룸을 운영하고 있는 국제적 수준의 종합가구회사이다. 최고급 소재를 자유자재로 가공해 수준 높은 디자인을 선보이는 유로모빌의 철저함은 독일 LGA 인증을 획득한 액세서리를 사용하고, 유럽 CATAS인증과 일본의 JIS인증을 획득하는 등의 품질 관리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키친 모델로는 ‘TELERO’와 ‘ANTIS’를 들 수 있다. TELERO는 14세기 베네치아 텔로 유화에서 영감을 얻어, 깊은 색감과 그를 강조하는 중후한 텍스처의 어우러짐을 보여준다. 스톤 그레이 세라믹(ceramic)과 티타늄(titanium) 소재의 믹스매치가 보여주는 이탈리안 스타일의 컨템포러리 주방이다. ANTIS는 부드럽고 안락한 느낌을 연출한다. 아일랜드의 서랍과 상판, 측면의 패널이 45도 컷팅으로 정확하게 맞물리는 디자인 디테일은 평범한 듯 하지만 결코 엣지를 놓치지 않는 이탈리안 특유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