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업계 최상위 브랜드로 도약, 업계 정상 정조준
KS그룹(회장 박식순)이 계열사인 KS벽지와 제일벽지를 합병한다고 밝혔다.
정확히는, 기존 KS그룹 계열사인 KS더블유(기존 센텍코리아)와 벽지 기업인 KS벽지, 제일벽지 3개사가 합병한다.
합병이 완료되면 KS벽지와 제일벽지는 ‘KS더블유’에 편입된다. 다만, KS벽지와 제일벽지는 벽지브랜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합병 후에도 각각의 독자 브랜드로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KS더블유는 본점, KS벽지와 제일벽지는 지점으로 각각 운영된다.
앞서 KS그룹은 2019년 KS벽지를 인수하며 철강·자동차부품·물류에 이어 인테리어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고, 2020년에는 제일벽지까지 인수하며 인테리어 사업의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합병으로 KS벽지와 제일벽지의 업계 내 입지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KS벽지와 제일벽지가 속한 KS더블유는 매출 1천억원대로, 규모로 보면, 업계 내 최상위권으로 도약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의 높은 시장점유율에 더해, 벽지 업계 매출 최상위권 기업이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되면서, 특히, 특판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는 평가다.
박식순 회장은 “친환경 생활 확산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제일벽지와 충북 성본산업단지로 이전을 준비 중인 KS벽지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며 “이번 합병은 국내 벽지 시장에서 업계 정상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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