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들면 새로이 피어난 여린 나뭇잎사귀와 연분홍 꽃잎. 그리고 그 사이로 보이는 맑고 푸른 하늘. 파스텔톤은 밝고 연한 새봄의 컬러다. 부드럽고 은은해서 누구나 사랑하는 그 색을 집으로 가져왔을 때 생기는 일, 그것은 위로다.
집이 더 편안하고 예뻐야 한다는 것에 모두가 공감하는 이때, 모던 감성에 파스텔톤을 드리운 집 세 곳.
러블리와 시크 사이의 안정적 균형감
그러나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고 했으니 이것은 중용의 중요성을 의미한다. 특히나 집처럼 휴식의 기능을 꼭 필요로 곳이라면 상업 공간과 같은 콘셉추얼한 디자인은 후회를 낳기 마련이다.
극도로 간결한 모던 스타일에 그래서 추가한 것이 파스텔톤.
프로젝트 : 서초동 삼풍아파트 51평인테리어, 디자인_옐로플라스틱디자인
우드와 파스텔 톤이 곁들여져 따뜻한 집
인간 대부분은 따스함에 대한 갈망이 있다. 그래서 엄마의 품처럼 따듯하고 아늑한 곳에 온전히 몸에 맡길 때 최고로 안정감을 느낀다. 집이라는 곳의 용도가 본디 그런 곳이었으니, 깨끗한 화이트에 우드와 민트 계열의 파스텔 톤이 적절히 드리워진 이 집의 거주자들이 집을 통해 받는 위로는 어느 누구보다도 클 것이다.
프로젝트 : 판교 봇들마을 30평형대 인테리어, 디자인_콜라사이다디자인 / 사진_pallong_pallong5
파스텔 톤을 가장 엣지있게 사용하는 법
말쑥하게 마감된 화이트 큐브에 핑크, 민트, 옐로, 그리고 라이트 우드를 적재적소에 배치한 곳. 그래서 일상이 화보 같은 곳. 다양한 파스텔 톤을 세련되게 내 집에 들이고 싶을 때 봐야 할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