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24평 아파트 인테리어

집의 가장 큰 역할은 언제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식처다. 여기에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들과 자신만의 취향 및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면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디큐디자인스튜디오가 인테리어 설계·시공을 맡아 진행한 ‘성수동 현대아파트(24평)’ 현장은 이러한 집이라는 공간의 본질을 잘 보여준다. 미니멀&심플 콘셉트로 진행된 인테리어는, 클라이언트인 부부의 취향을 잘 반영하면서도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안락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클라이언트의 취미생활인 요리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심플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주방을 설계했고, 채광이 좋은 집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밝고 따듯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또한 거실 베란다 확장을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화이트 톤의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자재를 적용해 감성적으로 꾸몄다.

현관

현관은 깔끔하게 연출했다. 집에 들어와 처음으로 맞이하는 공간인 만큼, 밝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화이트 톤으로 디자인했다. 벽, 천장 마감뿐만 아니라 신발장도 같은 컬러 톤으로 통일했다. 신발장 한쪽 문에 전면 거울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그레이 톤 바닥 타일, 심플한 매입등을 설치해 모던한 감성을 더했고, 현관 중문은 콘셉트에 맞는 화이트 프레임의 슬림 3연동 도어를 설치했다. 3연동 도어는 도어의 2/3가 오픈되어 개방감이 뛰어나고, 심미성도 갖춰 공간의 가치를 한층 높여준다.

거실

거실은 카페의 감성을 담은 안락하고 모던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화이트 톤으로 벽과 천장을 마감해 깔끔한 느낌을 주었고, 바닥은 밝은 톤의 헤링본 마루를 시공해 공간을 더욱 매력적이고 세련되게 연출했다. 여기에 베이지, 라이트 그레이, 화이트 톤 가구를 배치해 편안하면서도 포근한 분위기를 더했다.

거실은 베란다 확장을 통해 공간을 확보했다. 확장 공간에 아치형으로 벽면을 제작해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고, 확장된 공간에는 식사를 하거나 작업을 할 수 있는 원형 테이블을 두어 다기능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화이트 우드 블라인드로 채광의 멋을 살렸고, 볼구형 조명, 미니 우드 선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 등을 통해 포인트를 주었다.

주방

주방은 요리가 취미인 클라이언트의 취향에 맞춰 공간을 구성했다. ㄱ자 주방 구조로 설계해, 좁은 평수이지만 요리를 위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상하부장과 아일랜드 식탁 안쪽 공간 활용을 통해 충분한 수납공간을 마련했고, 주방상판, 상하부장, 아일랜드 식탁을 모두 화이트 톤으로 통일해 주방에 어울리는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우드 선반과 미니 화분을 배치해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주었고, 충분한 빛을 공급하는 2개의 직각 LED등과 함께, 3개의 볼구형 조명을 추가로 시공해 감성적인 무드를 더했다.

침실

부부가 사용하는 침실은 전체적으로 밝고 넓어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마감재뿐만 아니라 붙박이장, 화장대, 침대프레임, 서랍장까지 모두 화이트 컬러로 구성해 화사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주었다. 침대 헤드는 템바보드를 사용해 공간에 포인트를 줬고, 그레이&화이트 톤 커튼을 달아 모던한 감성을 더했다.

휴식 공간 겸 업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작은방 역시 침실과 같은 화이트 모던 콘셉트로 디자인해 통일감을 주었다.

욕실

욕실은 화이트&그레이 콘셉트로 심플하게 꾸며졌다. 하단은 라이트 그레이로, 상단은 화이트로 투톤으로 타일 마감해 인테리어적 요소를 가미했고, 샤워커튼을 달아 욕조와 세면공간의 분리가 용이하게 했다. 또한 거울 역할을 하는 수납장 문, 욕실을 아늑하게 해주는 매입등과 간접등도 매력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