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공간이지만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다. 사용된 자재와 스타일링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고, 디자인 설계를 통해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현장은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요소들로 세련되고 깔끔하게 꾸며, 클라이언트가 평소 꿈꿨던 공간을 실현했다. 전반적으로 불필요한 선을 정리해 정갈한 느낌을 주었고, 트렌디한 차분한 톤으로 마감해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스텝도어와 대형 타일이 매력적인 현장이다.
현관
ㄱ자형 구조의 현관은 군더더기 없는 간결함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포세린타일을 바닥부터 벽면까지 통일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고, 화이트 톤 가구로 깔끔한 무드를 주었다. 벽면에 마그네틱 조명을 세로로 시공해 감각적인 포인트를 주었고, 가구와 조화를 이루는 화이트 톤의 심플한 자동중문으로 편의성을 더해주었다.
복도
복도는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 집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공간이다. 복도는 문손잡이가 벽체 라인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는 스텝도어로 라인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딥우드 톤의 필름으로 문을 시공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벽체에 시공한 600x1200 사이즈의 대형 타일은 공간에 우아한 감성을 더해준다. 여기에 벽면 타일과 바닥 타일의 간격을 일치시켜 더욱 정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차분하고 은은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조도를 높지 않게 세팅했다.
주방
주방은 깔끔한 구조로 레이아웃을 변경하면서, 고급스럽고 개방감 있는 대면형 주방으로 디자인했다.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차분한 톤의 주방가구와 대형 사이즈의 아일랜드 식탁으로 주방을 한층 우아하게 연출했다. 복도의 선을 정리하는데 스텝도어가 사용되었다면, 주방은 페이크도어를 시공해 간결한 느낌을 강조했다. 주방 베란다로 통하는 터닝도어와 우측의 홈바를 가려주는 페이크도어를 시공해 11자형의 깔끔한 주방을 완성했다. 다이닝 식탁은 아일랜드 식탁과 같은, 톤 다운된 깊은 컬러감의 상판으로 진행해 통일성을 주면서, 동시에 무게감있는 포인트를 주었다.
거실
거실은 간결하고 화사하게 디자인했다. 바닥은 차분한 톤의 600각 타일을 사용했고, 벽면에는 같은 톤의 대형 타일을 시공해 확장감 있고 깔끔한 느낌을 주었다. 바닥 톤과 매치되는 부드러운 톤의 소파는 공간에 따뜻한 감성을 더해준다. 우물천장에는 라운드형 간접조명을 시공하고, 중앙에 실링팬을 추가했다. 채광이 좋은 구조의 특성을 살려, 주조명을 생락하고 간접조명과 2인치 다운라이트로 조명을 설계해 간결한 느낌을 주었다.
침실
방은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연출했다. 방이 총 4개인 구조이므로, 안방에는 대형 수납장을 배치하지 않고, 침대만 두어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온전한 휴식을 위한 공간인 만큼, 마루와 우드 프레임 침대를 통해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자녀방은 붙박이장을 설치해 수납을 확보하고, 파스텔 톤 벽지를 시공해 산뜻한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욕실
거실욕실은 마감부터, 조적파티션, 세면대 받침까지 하나의 톤으로 진행해 깔끔한 느낌을 주었다. 세련된 패턴의 포세린타일을 시공해 공간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렸고, 세면대 받침도 600각의 포세린타일을 졸리컷으로 시공해 세련미를 더했다. 조적파티션을 시공하고, 샤워공간의 단을 낮추어 세면대 쪽의 공간은 건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안방욕실은 간결하고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차분한 톤의 타일은 공간에 모던한 감성을 더해주고, 은은한 조명은 부드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조적욕조와 샤워부스를 모두 시공했고, 깔끔한 디자인의 수전, 액세서리는 욕실을 더욱 정갈하게 꾸며준다.
개요
프로젝트: 수원 정자동 sk스카이뷰
면적: 173㎡ / 52py
마감: 포세린타일, 강마루, 도배
주방: 수입 세라믹 상판
설계·시공 : 두올인테리어디자인